"먹고는 살아야죠"…여행사, 해외여행 마케팅 속속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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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밤 12시까지인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서 여행사들이 조심스레 해외여행 수요 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재개하고 있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악재에 줄어든 실적 회복을 위해 설날과 3·1절 연휴 모객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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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3·1절 연휴 중점으로 모객 활동 나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지난 4일 밤 12시까지인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서 여행사들이 조심스레 해외여행 수요 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재개하고 있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악재에 줄어든 실적 회복을 위해 설날과 3·1절 연휴 모객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참사가 발생하자 여행사들은 일제히 비상 대책 회의에 돌입하면서 무안 출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마케팅 활동도 일시 동결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상품이나 기획전을 비공개하고 추모 배너를 게재했다.
그러나 애도기간이 마무리된 만큼 해외여행객 모객 등 마케팅 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039130) 관계자는 "1~2월 모객 현황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했지만, 무안공항 참사 여파와 회복 속도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며 "6일부터 조심스럽게 홍보, 마케팅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참좋은여행(094850) 관계자는 "일단 6일부터 중단한 카카오톡 광고를 재개한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취소가 많지 않고 예약 감소세가 줄어들고 있어서 이른 시일 내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제주항공을 예약한 고객 중 대형항공사 등 원하시는 항공으로 변경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안내해 왔다"며 "일단, 설날 연휴(1.28~30)와 3·1절 연휴(3.1~3.3) 중심으로 모객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여행사들은 이번 주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모두투어(080160)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는 마케팅을 잠정 중단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며 "이후 상황 추이를 보면서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도 "홍보 마케팅 재개 시점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주요 여행사들은 참사 이후 1인당 1만 원의 발권 대행 수수료를 제외하고는 제주항공 전 노선에 대한 전액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출발 예정인 제주항공 이용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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