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외계인까지…2025년 캐나다 주요 화두는?[통신One]

30%의 캐나다인,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 발견 기대
63%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

2025년, 우주 탐사와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인들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2025. 01.01/<출처: canadian space agency>

(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2025년, 캐나다인들의 기대와 불안 속에서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13%의 캐나다인은 2025년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30%는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는 우주 탐사와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많은 캐나다인이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게 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지구 외 생명체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발전 또한 캐나다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38%의 캐나다인은 2025년까지 로봇이 인간처럼 행동하고 말을 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이는 기술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다.

그러나 AI와 로봇 기술이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63%의 캐나다인은 AI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과 유사하다. 동시에 33%는 AI가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믿고 있어, 기술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은 캐나다의 노동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 위험이 있지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캐나다인들은 이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며,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기대감을 하고 있다.

2025년 경제에 대한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46%의 캐나다인은 세계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는 세계 평균보다 낮은 수치이다. 또한, 81%는 물가 상승이 소득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예상하며, 67%는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캐나다는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증가 문제에 직면해 있었고, 이에 따라 경제적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인의 71%는 개인적으로 2025년이 작년보다 더 나은 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제적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는 우주 탐사와 과학 연구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캐나다 우주국(CSA)은 국제 우주 정거장(ISS)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캐나다인 우주인들이 우주를 탐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캐나다가 우주 탐사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5년을 맞이하는 캐나다인들은 복잡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 로봇과 AI의 발전, 경제적 변화 등 여러 요인이 결합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들이 가져올 긍정적인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불확실성도 함께 존재한다는 점이다. 캐나다인들은 올해가 작년보다 더 나은 해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마음을 품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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