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트럼프 공약 ‘세금 감면·국경 차단’ 법안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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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세금 감면과 불법 입국 차단을 하나의 법안으로 묶어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당초 국경 문제와 세금 감면을 별도 법안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은 감세 법안이 따로 처리될 경우 통과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며 이를 하나로 묶어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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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세금 감면과 불법 입국 차단을 하나의 법안으로 묶어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동료 의원들과의 회의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원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지도부는 당초 국경 문제와 세금 감면을 별도 법안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은 감세 법안이 따로 처리될 경우 통과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며 이를 하나로 묶어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국경 장벽 건설과 이민 당국 자금 지원을 포함한 국경 문제를 먼저 해결해 트럼프 임기 초반 성과를 내자는 의견과, 두 공약을 결합해 정치 동력이 있는 초기 단계에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팀은 의회의 일정상 두 개의 법안을 처리할 여유가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공화당은 예산 조정 절차를 통해 민주당 필리버스터를 방지하고 과반 의석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WSJ는 단일 법안 접근이 공화당 내 이질적 파벌 통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수개월의 섬세한 협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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