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학·지역 상생 기반 마련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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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 간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 체계)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강원형 라이즈 체계의 핵심 과제는 대학이 없는 지자체에도 대학 자원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어서 지역의 관심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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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 간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 체계)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강원형 라이즈 체계의 핵심 과제는 대학이 없는 지자체에도 대학 자원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어서 지역의 관심이 높습니다. 그동안 도내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과 연대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있는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빅3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지원 체계 운영으로 18개 시군이 모두 협력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교육부와 라이즈 위원회는 최근 서울에서 ‘제4차 라이즈 위원회’를 개최하고 강원을 비롯한 17개 시도별 라이즈 기본 계획 주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강원 라이즈 체계 비전은 ‘대학-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입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5개의 프로젝트와 13개의 세부 단위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이 가운데 강원도가 대표 과제로 선정한 비전은 ‘지-랩(G-Lab) 기반 강원 엘알에스(LRS) 공유 대학’ 운영입니다. 지-랩(G-Lab)은 강원 도내 시군이 처한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공동연구 플랫폼을 뜻하며 LRS(Learning Record System)는 통합 학습 기록 시스템입니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 중 11곳에 대학이 없습니다. 강원 지역 라이즈 체계는 지자체 수요를 반영한 지-랩 기반의 개인 맞춤형 LRS 공유대학(공동 교육 과정) 고도화를 통해, 그동안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던 도내 대학 자원을 18개 시군 전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원형 대학도시 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학 지원체계 운영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통로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또한 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을 성장시킬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글로컬 앵커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인구를 늘린다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전망입니다. 창업은 물론, 기존 중소기업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라이즈 체계는 지역과 대학이 서로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목적도 담고 있습니다. 협력을 통해 공동의 발전과 생존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단위 사업별 공조나 인력 지원에 머무르지 말고, 지역 상생의 큰 그림을 그리는 창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이즈 #지자체 #지원체계 #강원형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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