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들, 尹 체포 대비 위해 6일 새벽 관저 앞 집결

김병관 2025. 1. 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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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6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의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은 5일 밤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내일 오전 7시에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전 6시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이기로 했다"며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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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6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의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은 5일 밤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내일 오전 7시에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전 6시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이기로 했다”며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다른 친윤계 의원들도 “이제는 의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밖에 나가서 내란 선동을 하고 탄핵 촉구 집회를 하니 (국민의힘도) 장외 집회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장외 집회에 선을 긋고 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장외 집회에) 신중한 입장”이라며 “개인 판단에 따라서 하는 걸로 맡겨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6일 관저 집결도 당 지도부 차원이 아닌 친윤계 의원들이 각 의원과 개별 접촉해 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철규·이인선·조배숙·박성민·구자근·강승규·김민전·임종득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은 전날 한남동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바 있다. 

김병관·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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