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군, 쿠르스크서 반격 개시"

권진영 기자 2025. 1. 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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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반격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쿠르스크 공격을 시작한 후 해당 지역의 수십 개의 마을을 점령했지만 러시아가 북한군을 포함한 추가 병력을 파병하며 진격이 정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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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군이 실시한 공격 2건 격퇴해"
러-우 전투, 수드자에서 쿠르스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북쪽서 벌어져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서 눈이 가려진 러시아군 포로들이 우크라이나 차량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2024.01.05/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반격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시각으로 9시쯤, 러시아군의 쿠르스크 방향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적군은 탱크 2대, 지뢰 제거 차량 1대, 낙하산 병력이 탄 장갑 전투 차량 12대를 베르딘 마을로 보내 반격을 개시했다"고 했다.

이어 "북쪽 (러시아)군 포병과 공군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실시한 공격 2건을 격퇴했다고 했다.

당국과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은 전투가 국경 근처의 수드자에서 쿠르스크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바로 북쪽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블로거는 "적의 강력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대는 영웅적으로 전선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는 받아 마땅한 것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쿠르스크 공격을 시작한 후 해당 지역의 수십 개의 마을을 점령했지만 러시아가 북한군을 포함한 추가 병력을 파병하며 진격이 정체됐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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