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아끼려면 미리 물려주자”…연말 초고가 아파트 증여 급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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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 상승세가 주춤한 작년 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아파트 증여 거래가 급증했다.
작년 10월 증여 거래는 이보다 더 많은 1000건으로 10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4%였다.
특히 강남3구의 증여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11월 증여 거래 비중은 서초구 40%, 송파구 36%, 강남구 14.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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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서 절반 넘어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676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증여 거래가 917건으로 13.6%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10월 증여 거래는 이보다 더 많은 1000건으로 10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4%였다. 이는 2022년 12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증여 거래 비중이 29.9%를 차지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강남3구의 증여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11월 증여 거래 비중은 서초구 40%, 송파구 36%, 강남구 14.5% 순이었다. 10월은 서초구 55%, 강남구 20% 송파구 16.9%였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강남3구 등 규제지역은 증여자가 1주택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증여 취득세까지 중과되기 때문에 과세 강화 전에 증여를 마치려는 수요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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