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마지막 착륙, 그 여객기는 왜 外

[더 보다 41회 Ⅰ] 마지막 착륙, 그 여객기는 왜?

2024년 12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하며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희생된 이번 사고는 국내 항공사고 역사상 최악의 비극으로 기록됐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착륙 장치인 랜딩기어 없이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 하지만 끝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단단한 둔덕에 그대로 부딪혀야 했다. 여객기는 왜 정상 착륙을 하지 못했을까? 또 공항 활주로 끝에 단단한 콘크리트 둔덕이 세워진 이유는 뭘까? 사고 원인을 두고 다양한 의혹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계 당국은 대규모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목격자들의 증언, 전문가 분석, 그리고 유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비극의 전말을 재구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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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조정인 김기화 강나루 김가람 이지은 김채린 강병수 방준원 박진수
내레이션: 김기화
촬영: 조선기 강우용
촬영기자: 윤희진
편집: 최정연 이기승
그래픽: 장수현
리서처: 권현서 한혜민
조연출: 유화영 심은별

[더 보다 41회 II] 발달장애, 나이 듦에 관하여

2025년, 한국은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노인'이 있다. 65세가 되기도 전에 사실상 노년기에 도달한 중고령 발달장애인들 얘기다.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관찰과 연구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빠른 노화를 경험할 확률이 높으며 이르면 30대부터 노인성 질환을 앓는 사례가 보고된다. 남들보다 빨리 노화하면서 30~40대부터 관련 문제에 직면하게 되지만, 이들이 스스로 노년의 삶을 준비할 여건이나 제도적 지원은 취약한 상태다. 나이 듦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새해, 다른 속도로 나이 들어가는 중고령 발달장애인들을 조명한다.

#발달장애 #노화 #노인 #노년 #나이 듦 #빠른 노화 #다운증후군 #지적장애 #에이징웰

취재기자: 김채린
촬영: 조선기 강우용 설태훈 오광택
영상편집: 김태형
그래픽: 장수현
자료조사: 이승민
조연출: 유화영 심은별
촬영협조: 교남시냇가 우리마을 충현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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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