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원 가로챈 가짜 스님 징역 12년 → 8년

[KBS 청주]대전고등법원 청주 제1형사부는 스님 행세를 하면서 특정 신도에게 14억 원을 가로챈 60대 최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최 씨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스님 행세를 하면서 특정 신도의 불안을 부추기고 액운을 막아준다는 등의 명목으로 1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 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일부 변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