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산란계농장서 20번째 고병원성 AI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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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경기 여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합동점검단은 오는 17일까지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14개 시·군에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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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경기 여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전국 산란계 농장 예찰 검사에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행기에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20번째 사례다.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해당 농장에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에서 기르던 닭 10만4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방역대 내 가금농장 25곳을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산란계를 많이 사육하고 있으면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적이 있는 14개 시·군을 세 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오는 31일까지 권역별 방역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합동점검단은 오는 17일까지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14개 시·군에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 현장점검반은 오는 24일까지 닭 1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해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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