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의 다저스’ 2025 첫 파워랭킹 당연히 1위···ESPN “무조건 WS 우승후보” 소토 영입 메츠는 4위
김혜성과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의 2025년 메이저리그(MLB) 첫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ESPN은 5일 ‘MLB 파워랭킹 : 새해의 각팀 순위’ 제하의 기사에서 다저스는 30개 구단 가운데 1위로 평가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영입한 오타니를 앞세워 정규시즌 98승(68패)에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이미 최고의 전력이지만 오프시즌에도 분주하게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왼손 선발 블레이크 스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한 데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레이크 트레이넨, 토미 에드먼과 재계약했다. 여기에 내야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김혜성을 4일 영입했다.
선발투수 요원 워커 뷸러는 보스턴으로 이적했지만,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의 영입전에서도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전력 보강도 가능할 전망이다.
ESPN은 “오프시즌의 나머지 기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저스는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나설 것”이라면서 “2000년 이후로 우승을 반복한 팀은 없지만, 그들이 사사키까지 영입한다면, 다저스는 1906년 컵스 이후 내셔널리그 팀이 거둔 최다승 111승을 거둔 2022년과 맞먹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강자 필라델피아를 2위로 올려놓았고, 지난해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뉴욕 양키스를 3위로 평가했다.
올 겨울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으로 후안 소토를 영입한 뉴욕 메츠가 4위로 평가됐다. 메츠는 지난해 이 매체의 마지막 파워랭킹에선 10위였는데, 소토의 합류와 션 머나이어와 재계약하면서 투타의 기둥을 마련하면서 순위가 크게 올라갔다.
선발 워커 뷸러와 개럿 크로셰를 영입한 보스턴이 지난해 마지막 평가 17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 눈길을 끈다. 김하성, 주릭슨 프로파 등 주력 선수를 FA로 내보낸 샌디에이고가 지난해 최종 4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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