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측 "대통령, 변론기일 출석하겠다"…영장엔 지속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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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법원이 체포영장 집행을 불허해 달라는 윤대통령 측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박종준 경호처장은 윤 대통령을 계속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는 불응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 실제로 헌재에 출석할지, 한다면 언제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막고 나섰던 경호처의 박종준 처장이 오늘(5일) 이례적으로 대외 공개발표 형식을 통해 집행 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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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법원이 체포영장 집행을 불허해 달라는 윤대통령 측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박종준 경호처장은 윤 대통령을 계속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의 안전 확보가 경호처의 존재 가치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경호 속에서, 관저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는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재판정에 직접 출석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이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지정한 5차례의 탄핵심판의 변론기일 가운데 "윤 대통령이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한다면, 탄핵심판 재판정에 서는 첫 번째 현직 대통령이 됩니다.
이번에 헌재가 지정한 변론기일은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모두 5차례입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는 불응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 실제로 헌재에 출석할지, 한다면 언제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막고 나섰던 경호처의 박종준 처장이 오늘(5일) 이례적으로 대외 공개발표 형식을 통해 집행 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처장은 비록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 분명하다며, 체포영장에 대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종준/대통령 경호처장 : 사법 절차에 대한 편법, 위법 논란 속에서 진행되는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대통령의 절대안전 확보를 존재가치로 삼는 대통령 경호처가 응한다는 것은 대통령 경호를 포기하는 것이자 직무유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판단에 오류가 있다면, 어떤 사법적 책임도 감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호처의 제1 경호대상은 현재도 윤 대통령"이라는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 5차례 변론기일 지정…"적정 기일" 윤 대통령 언제 출석?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936503]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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