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트럼프와 깜짝 회동

김민아 2025. 1. 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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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현지 시각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났다고 현지 시각 4일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취임식을 2주 앞둔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했습니다.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강경우파 정당 지도자인 멜로니 총리는 유럽 정상들 가운데 트럼프와 결이 가장 맞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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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현지 시각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났다고 현지 시각 4일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취임식을 2주 앞둔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했습니다.

회동에는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재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 등이 배석했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강경우파 정당 지도자인 멜로니 총리는 유럽 정상들 가운데 트럼프와 결이 가장 맞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관세 문제, 중동 문제, 그리고 이란에 구금된 이탈리아 언론인 체칠리아 살라 등 다양한 사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폴리오의 기자이자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인 살라는 지난달 19일 이란 테헤란에서 언론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테헤란 북부 에빈교도소의 독방에 수감됐습니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지난 2일 로마 주재 이란 대사를 초치해 살라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수감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이탈리아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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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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