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찬반 집회 사흘째…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앵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찬반 집회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그제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아직도 집회가 계속 진행 중입니까?
[리포트]
네, 해가 지면서 날씨도 쌀쌀해지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고 자유발언 등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현장으로 오면서 보니까요.
교통 혼잡을 우려한 참가자들이 직접 한남대교를 건너서 오는 등 아직도 참가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체포 찬반 집회는 서로 약 300미터 간격을 두고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공수처가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한 당일인 그제부터 지금까지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참가자들은 앞서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체포 영장의 유효 기간이 내일까지라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신속히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체포에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영장 발부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만 공수처 등 수사기관에서 움직임을 보이면 관저 앞 상황은 다시 급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로 인해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집회 장소인 한남오거리에서 북한남삼거리 사이 도심 방향으로 가는 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반대방향, 북한남삼거리에서 한남오거리 방향은 두 개 차로로 통행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지숙 기자 (vox@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민주 “경호처장, ‘몸싸움 밀리면 공포탄 쏘고 실탄도 발포하라’ 명령” [지금뉴스]
- 박종준 경호처장 “실탄 장전·발포 주장 터무니없어” [지금뉴스]
- 대설주의보 와중에…서울시내 차량 10대 추돌 [지금뉴스]
- “시한은 내일까지” 체포영장 재집행 요구 [지금뉴스]
- 탄핵 사유 ‘내란죄’ 뺐다? 안 뺐다?…엇갈린 해석
- 윤 대통령 측 “장난 같은 계엄”…누군가에겐 사무친 트라우마
- “나는 살아있는 부처” 14억 원 빼앗은 가짜스님 징역 12년→8년
- 은박 담요 쓰고 “탄핵 반대”…전광훈 목사 예배도 [지금뉴스]
- 국토부 “엔진 2개 격납고 옮겨 조사 중…기체 잔해 수습”
- 소득 상하위 10% 격차 처음 2억 넘어…양극화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