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어 양자컴… 더 치열해진 신기술 전쟁 [현장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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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의 약속은 지켜지고 있었다.
올해 CES 주제는 '다이브 인(dive in·몰입)'인데 심화된 AI 기술, AI와 뗄 수 없는 양자컴퓨팅, 에너지 기술이 7일(현지시간) 개막되는 CES 2025에서 대거 공개된다.
심화된 AI, 첨단 모빌리티 등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CES에는 약 1400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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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첨단 모빌리티 등
전세계 기업들 혁신 쏟아낼 듯
젠슨 황 기조연설도 관심 쏠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의 약속은 지켜지고 있었다. 악재를 뚫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CES 주제는 '다이브 인(dive in·몰입)'인데 심화된 AI 기술, AI와 뗄 수 없는 양자컴퓨팅, 에너지 기술이 7일(현지시간) 개막되는 CES 2025에서 대거 공개된다.
개막을 3일 앞둔 4일 찾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안팎으로 쉴 새 없이 지게차가 움직이고 있었다. 작업자들은 개막일 전에 참가기업 부스를 완성하기 위해 기자재를 나르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첨단 모빌리티 등 신기술 쏟아진다
심화된 AI, 첨단 모빌리티 등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CES에는 약 1400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한국 기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합쳐서 800개 넘는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기업은 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363개 중 162개를 받았고, 7개 기업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올해 CES에서도 중심을 잡고 있다.
한국을 위협하는 중국은 미국(1509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가기업 수(1339개)를 자랑한다. 지난 CES 2024에 참가한 1104개보다 235개 기업이 늘었다. 중국도 한국 못지않게 발전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CES 2025에서는 총 30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이 열린다. 1100명 넘는 연사가 참여한다. 1000명 넘는 연사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AI 시대를 활짝 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다. 젠슨 황 CEO는 CES 2025 개막 전날인 6일 기조연설을 한다.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를 설명하기 위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의 웨이모 테케드라 마와카나 공동 CEO가 나선다.
■개막 앞두고 보안 대폭 강화
CES 2025 메인 전시장은 지난 1일 현직 미군이 저지른 사이버트럭 폭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공사 지연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폭발 사고 여파 때문인지 LVCC의 보안은 예년보다 크게 강화됐다. 트럼프호텔은 LVCC에서 서쪽으로 불과 약 4㎞(2.1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이 때문인지 CTA가 고용한 경비요원들은 LVCC를 이동하는 사람들의 배지를 일일이 확인했다.
또 LVCC 메인 건물인 웨스트관 출입문에는 무장한 경찰관이 탑승한 경찰차가 상주했다. CTA가 고용한 경비요원을 실어나르는 차량 2대도 경찰차에 붙어 정차돼 있었고 사고가 발생한 트럼프호텔도 무장한 경찰차 2대가 지키고 있었다. 트럼프호텔 앞 보안요원인 버나드 스튜어트씨는 "이곳 사고현장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면서도 폭발 사고 현장인 발레파킹장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차량을 통제했다.
이날 CES 2025를 앞두고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는 트럼프 2기 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의 루프(Loop)는 운행하지 않고 시설을 점검했다. 루프는 CES 각 전시장을 터널로 연결한 도로를 테슬라 차량이 연결해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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