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스 시미티스 전 그리스 총리 별세…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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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경제 현대화를 이끈 코스타스 시미티스 전 총리가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그리스 관영 Ertnews에 따르면 1936년생 시미티스 전 총리는 특별한 건강 문제는 없었으나 이날 오전 남부 아기오이 테오도로에 있는 별장에서 숨졌다.
대학 교수이자 정치인이었던 시미티스 전 총리는 1974년 그리스에서 군정이 무너진 후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을 창시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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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가입 등 그리스 경제 현대화에 업적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그리스의 경제 현대화를 이끈 코스타스 시미티스 전 총리가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그리스 관영 Ertnews에 따르면 1936년생 시미티스 전 총리는 특별한 건강 문제는 없었으나 이날 오전 남부 아기오이 테오도로에 있는 별장에서 숨졌다.
대학 교수이자 정치인이었던 시미티스 전 총리는 1974년 그리스에서 군정이 무너진 후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을 창시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사회당(PASOK) 소속으로, 당을 설립한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의 뒤를 이어 당을 이끌었다. 다수의 장관직을 역임하고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총리직을 맡았다.
집권 후에는 유럽연합(EU)의 정책에 따라 경제적 안정을 목표로 공공 부문 민영화를 추진했다. 2001년에는 EU 경제통화동맹에 가입해 그리스가 유로화를 채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그리스 경제 현대화를 선도했다.
외교적으로는 온건한 입장을 취하며, 유럽 통합을 지향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도 주역을 맡았다.
하지만 보험제도 개혁 등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유로존 가입 당시 재정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고 Ertnews는 전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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