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잃은 '푸딩이'도 조문…한번도 짖지 않고 물끄러미 위패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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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 이번 참사로 가족을 잃은 반려견 '푸딩이'가 찾아와 조문했습니다.
푸딩이는 이번 참사 희생자 A씨가 키우던 반려견으로 A씨를 비롯한 가족 9명을 떠나보냈는데, 이후 마을을 홀로 떠돌다 동물권 단체 '케어'에 의해 구조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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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 이번 참사로 가족을 잃은 반려견 '푸딩이'가 찾아와 조문했습니다.
푸딩이는 이번 참사 희생자 A씨가 키우던 반려견으로 A씨를 비롯한 가족 9명을 떠나보냈는데, 이후 마을을 홀로 떠돌다 동물권 단체 '케어'에 의해 구조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활동가의 품에 안긴 채 분향소에 입장한 푸딩이는 활동가가 국화를 들고 단상 앞에 서는 동안 어리둥절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습니다.
사람들이 묵념하는 동안 뒤편을 바라보던 푸딩이는 김영환 케어 대표가 추모사를 읽자 물끄러미 희생자 합동 위패를 응시하기도 했으며 분향소에 들어서면서 부터 조문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한 번도 짖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는 "푸딩이가 새 가정을 찾아가기 전에 보호자들에게 인사드리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푸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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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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