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새해부터 증시 급락…中 금리인하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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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에 9년 만의 최악 성적표를 받은 중국 증시가 이번 주 반등을 노린다.
지난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1.13포인트(1.57%) 하락한 3,211.43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에서 소비자 서비스, 복합 소매, 레저용 제품 등의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홍콩H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 2.73% 하락하며 2016년 이후 가장 부진하게 출발한 뒤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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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에 9년 만의 최악 성적표를 받은 중국 증시가 이번 주 반등을 노린다.
지난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1.13포인트(1.57%) 하락한 3,211.43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50.58포인트(2.65%) 내린 1,856.46에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3거래일째, 선전지수는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약 15% 상승한 상하이지수는 올 들어 이틀 만에 4% 이상 하락했다. 상하이증시에서 소비자 서비스, 복합 소매, 레저용 제품 등의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선전증시에서는 식품, 해운 업종 등이 급락했다. 홍콩H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 2.73% 하락하며 2016년 이후 가장 부진하게 출발한 뒤 소폭 반등했다.
지난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올해 소비·투자를 키우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이를 위해 초장기 국채를 통한 자금 조달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민은행이 정책금리를 적절한 시기에 인하하겠다고 했으나 증시 낙폭은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오는 20일 취임을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평균 관세율을 3.8%에서 약 다섯 배인 19.3%로 인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엔 중국산 제품의 관세를 60%까지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관세에 대응해 중국 정부는 지난달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공공 차입과 지출을 늘리고 정책 초점을 소비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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