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서 한미외교장관회담…동맹 강조

김세희 2025. 1.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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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6일 서울에서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한국의 정치혼란에도 흔들림없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 각종 현안 등을 협의한 뒤 오후에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협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 기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 성과를 평가하고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 기조를 계승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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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해 11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6일 서울에서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한국의 정치혼란에도 흔들림없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 각종 현안 등을 협의한 뒤 오후에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협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5일 밤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이뤄지는 고별 방문 성격이다. 그는 한국에 이어 일본, 프랑스를 순방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 기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 성과를 평가하고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 기조를 계승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담은 작년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정국으로 정국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국을 찾아 동맹을 지지하고 한국 외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 계기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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