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위키드’로 라이징스타상 수상 “필러와 보톡스에 감사”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31)가 영화 ‘위키드’로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뒤 “필러와 보톡스에 감사하다”는 유머러스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36회 팜 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받아 든 그란데는 “이 상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를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31살에 라이징 스타라는 말을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쥬비덤(필러)과 보톡스에게 감사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과거 정기적으로 보톡스와 립 필러를 맞았지만 2018년부터는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위키드’ 홍보 인터뷰에서 “코 성형, 턱 보형물, 유방 확대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성형수술에 대해)열려 있다”면서도 브라질 엉덩이 리프트 수술에 대해선 “나한텐 안맞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약간 시들어가는 스타’나 ‘처진스타’라는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세계적인 팝스타가 되기 전 청소년 뮤지컬 ‘13’에 출연하는 등 무대에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앞서 ‘위키드’ 출연 소식을 전하며 “브로드웨이로 돌아가는 일은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지난해 11월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위키드’에 함께 출연한 에단 슬레이터와 지난해 9월부터 공공연한 데이트를 즐겨 열애설이 돌았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시기는 둘 다 유부남 유부녀 신분이었으나 두 사람 모두 상대방과 결별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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