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崔대행 "법 집행 과정서 공무원 다치는 일 없어야"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5. 1. 5.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 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 권한대행이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 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 권한대행이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경호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가운데 충돌이 있어선 안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낸 것이다.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과 경찰간 물리적 충돌이 불거진 상황을 지적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 권한을 이임받은 최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공수처는 경호처에 대한 지휘 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요청하는 공문을 재차 발송했지만, 최 권한대행은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권한대행 측은 이번 사태를 직접 나서서 해결하기보다 "법과 원칙에 따라서 관계기관이 적절히 처리하길 원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는 경제·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정치 문제에 대한 관여도 피하는 모습이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