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장 싼 휘발유값`…전국 최고 ℓ당 2871원, 최저와 1321원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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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전국에서 휘발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알뜰 주유소인 전남 담양 대전농협 주유소로 리터당 1550원이다.
경유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역시 A주유소로 리터당 2840원이다.
리터당 가격차가 1470원으로 휘발유값보다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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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세 당분간 기속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 속에 국제유가가 뛰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오늘이 가장 싼' '오늘보다 내일이, 그리고 모레가 더 비싼' 기름값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휘발유값(이하 일반유 기준)은 전국 평균 리터당 1680.40원으로 전날보다 1.33원 올랐다.
서울은 2.12원이 더 오른 1735.96원으로 기록했다. 대구는 1653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의 경우 최고가 주유소는 서울 용산의 A주유소로 리터당 2871원이다. 가장 싼 곳은 은평구 B주유소로 리터당 1624원이다. 서울에서도 휘발유값이 리터당 1200원 넘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전국에서 휘발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알뜰 주유소인 전남 담양 대전농협 주유소로 리터당 1550원이다. A주유소와 비교하면 리터당 가격차가 1321원에 달한다.
경유값도 연일 상승세다.
경유가격은 리터 당 전국 평균 1526.36원으로 전날보다 1.35원 올랐다. 서울은 평균 1599.48원으로 1600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경유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역시 A주유소로 리터당 2840원이다. 가장 싼 곳 역시 대전농협 주유소로 1370원이다. 리터당 가격차가 1470원으로 휘발유값보다 더 크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5달러 오른 75.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오른 82.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상승한 91.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부터 상승한 환율에 제품 가격 상승까지 겹쳐 기름값이 올랐다"며 "이 흐름대로라면 다음 주보다 그다음 주에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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