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근일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종현 기자 2025. 1. 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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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는 원이 아니라 타원이다.

이 타원 궤도에서 지구가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을 근일점(Perihelion)이라고 부른다.

2024년 7월 3일 원일점(천체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가장 먼 지점)에서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약 1억5200만㎞ 떨어져 있었다.

지구의 근일점 날짜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선인 파커가 태양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 날과 단 11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역시 우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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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4일은 올해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근일점이었다./Peter Ward (Barden Ridge Observatory)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는 원이 아니라 타원이다. 이 타원 궤도에서 지구가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을 근일점(Perihelion)이라고 부른다. 2025년의 근일점은 1월 4일이었다.

이 때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는 약 1억4700만㎞다. 2024년 7월 3일 원일점(천체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가장 먼 지점)에서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약 1억5200만㎞ 떨어져 있었다.

지구의 계절은 태양과의 거리로 결정되지 않는다. 12월의 하지점과 지구의 근일점이 14일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건 단지 우연일 뿐이다. 지구의 근일점 날짜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선인 파커가 태양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 날과 단 11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역시 우연이다. 2018년에 발사된 파커 태양 탐사선은 지난 2024년 12월 24일, 태양 표면으로부터 불과 620만㎞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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