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대 핫한 '코인' … 급락 가능성 알고 투자를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5. 1.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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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최근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쌓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각각 다른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는 다양한 코인 투자를 위한 상품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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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적립식으로 투자 가능하고
이자 주는 '스테이킹' 눈길

비트코인이 최근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쌓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다만 코인은 가격 급변동이 심한 데다 기존 금융투자와는 차이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도 끊이지 않는다.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주의할 점을 정리해봤다.

가상자산을 원화로 거래하기 위해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연결된 은행 실명 계좌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각각 다른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업비트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빗썸은 NH농협은행과 제휴돼 있다.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코빗은 신한은행, 고팍스는 전북은행과 계약돼 있다.

거래소와 제휴된 은행 계좌가 없을 경우 거래가 불가능하고, 은행과 거래소의 계약기간에 따라 제휴 은행도 바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빗썸의 경우 거래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NH농협은행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도 지원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는 일반적으로 주식 거래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일부 차이가 있다. 주식 투자와 달리 상·하한가가 없기 때문에 코인 가격의 하루 변동 폭에 제한이 없다. 가상자산 가격이 불과 몇 시간 만에 2배 넘게 뛰거나 크게 폭락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또한 주간 시간대에 정규장이 열리는 것과 달리 24시간 거래가 이뤄져 야간 시간대에도 가격 변동을 신경 써야 한다. 거래소마다 가상자산 가격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참고해야 한다.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가 존재하기도 하는데 이를 '김치프리미엄'이라고 일컫는다.

코인 종류 수도 다양하기 때문에 잘 알고 투자해야 한다. 업비트에선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만 150개가 넘는다. 해외 거래소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다. 코인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1만500여 개 코인이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코인 특성상 누구나 자유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코인 종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코인만큼 사라지는 코인도 많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는 다양한 코인 투자를 위한 상품도 내놓고 있다.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정기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코빗 등 다양한 거래소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인을 예치할 경우 이자 개념의 수익을 지급하는 '스테이킹' 상품도 운용하고 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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