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경매 물건 … 상반기 아파트 위주 노려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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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경매 시장에는 경매 물건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 강남·강북권에 있는 양질의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올 한 해 경매 시장이 '저가 매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267건, 매각 건수는 1442건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경매 시장에는 이보다 많은 물건이 쏟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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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감당못하고 대거 내놔
올해 부동산 경매 시장에는 경매 물건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 강남·강북권에 있는 양질의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올 한 해 경매 시장이 '저가 매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267건, 매각 건수는 1442건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가율은 92.1%로 2015년 이후 2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 경매 시장에는 이보다 많은 물건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호황기 부동산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늘어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경매에 넘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파트 매매 시장은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상태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실수요자라면 올해 상반기 경매로 내 집 마련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며 "올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도 해소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매 시장에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지역도 경매로 나오면 전세를 놓지 않아도 돼 투자자들이 훨씬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투자에서는 안전성, 수익성만큼 환가성이 중요하다"며 "빌라, 오피스텔 물건도 많이 나오겠지만 유찰이 많이 됐다고 덥석 낙찰받기보다는 미래 가치를 따져 아파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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