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소한' 중부 중심 폭설…내일 오전까지 최대 8㎝ 눈

임하경 2025. 1. 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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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최대 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소한'인 오늘, 큰 추위는 없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로 불어온 따뜻한 남서풍이 찬 공기와 충돌하며 강한 눈구름대가 발달해 폭설이 쏟아진 것입니다.

서울과 인천은 오늘 밤이면 대부분 눈이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적설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최대 8㎝, 경기와 충남 북부에 최대 5㎝, 서울 등 그밖의 지역은 1㎝ 안팎입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차량을 운행할 때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오늘 전국의 기온은 평년보다 3도가량 높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까지도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화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풍이 거세게 불어와 전국에 한파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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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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