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반대 결집 분위기 조성..與 본격 지원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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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여론전에 여권이 결집하는 분위기다.
개별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나서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여당의 지원도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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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탄핵사유서 내란죄 제외 반발 겹쳐
보수층 결집 분위기, 與도 가세할 듯
[파이낸셜뉴스]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여론전에 여권이 결집하는 분위기다.
개별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나서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여당의 지원도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적절성 논란이 일어난 것을 비롯, 야당이 탄핵사유서에서 '내란죄' 제외를 추진하는 것을 놓고 지지층이 집결하고 있다고 판단한 여권은 결집 강도를 끌어올릴 태세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5일 "보수층을 중심으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고 야당의 무리한 탄핵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여권이 결집하는 분위기가 점점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민의힘은 이날 '진짜뉴스 발굴단'을 통해 전날 탄핵 찬성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경찰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경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노총 등 좌파단체들이 대놓고 공권력을 유린하는 불법행위가 만연함에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 최고위급 간부들이 '유연한 대처'만을 강조하고 명확한 지침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현장 경찰 지휘관들 사이에서 '민주당과 민노총 눈치를 너무 보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호영 직무대행이 지난해 연말 트랙터 집회 당시 야당 의원의 항의방문 이후 트랙터 4대를 한남동 관저 방면으로 이동하도록 허가한 것과 최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정에서 대통령실 청사 경비 인력 지원 요청을 거부한 이력에 주목했다.
이에 대통령실도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경호처에 협조하지 않은 것을 지적, "나중에 문제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기존 탄핵 심판 전까지 대통령직이 유지되는 것인데 경호를 해야지, 경호처장 허가도 없이 경찰에서 경호 인력을 빼면 어떡하나"라면서 "경찰이 대통령 경호인력을 임의로 빼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과 대통령실의 이같은 공동 대응 분위기 속에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 "잘못된 판단으로 잠시 흩어졌던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뜻으로 뭉쳐서 다시금 잘못된 이런 탄핵을 바로잡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 의원은 여당 이철규, 구자근, 강승규, 박성민, 이인선, 임종득, 김민전, 조배숙 의원 등으로, 이철규 의원은 "민주당과 좌파들의 잘못된 선동이 오늘의 이런 혼란을 불렀다"며 "여러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냈던 임종득 의원도 투쟁을 강조, "우리 의원들도 투쟁하겠다. 광화문에서 한남동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시군구 의원들, 책임당원들과 함께 일어나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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