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2박 3일째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 계속

백종규 2025. 1. 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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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집회가 2박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오늘 오전 10시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재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헌법을 부정한 대통령을 처벌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세우는 일이라며, 한시라도 빨리 체포,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경호처를 향해서도 관저에 있는 윤 대통령이 아닌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헌법적 책무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호처를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행동은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관저 인근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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