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흰수리 4호, 첫 환자 이송 임무 수행

강승남 기자 2025. 1. 5.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배치된 '흰수리 4호'가 공식 취항 후 첫 환자이송 임무를 수행했다.

해경은 흰수리 4호(B526)를 이날 오후 7시 13분쯤 이륙시켜 추자 신양항 헬기 계류장에서 A 씨와 보호자를 태운 뒤 오후 8시쯤 도내 대형병원에 인계했다.

이로써 흰수리 4호는 지난해 12월 10일 공식 취항 후 첫 환자이송 임무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배치된 '흰수리 4호'가 공식 취항 후 첫 환자이송 임무를 수행했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에 배치된 '흰수리 4호'가 공식 취항 후 첫 환자이송 임무를 수행했다.

5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42분쯤 거동이 불편한 80대 A 씨가 의식 저하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추자보건소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흰수리 4호(B526)를 이날 오후 7시 13분쯤 이륙시켜 추자 신양항 헬기 계류장에서 A 씨와 보호자를 태운 뒤 오후 8시쯤 도내 대형병원에 인계했다.

이로써 흰수리 4호는 지난해 12월 10일 공식 취항 후 첫 환자이송 임무를 마쳤다.

'흰수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작한 국산헬기 수리온 계열의 기종이다.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게 개조한 헬기다.

헬기 이름인 '흰수리'는 해경청 상징인 흰꼬리수리에서 따왔다

'흰수리 4호'의 사양은 순항 속력 시속 251㎞, 최대 속력 시속 279㎞. 최대 항속 거리 655㎞다.

한번 운항하면 3시간 30분간 해상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또 △최대 200개의 표적을 자동 추적할 수 있는 탐색 레이더 △360도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헬기·선박 위치식별장비 △탐색구조 방향탐지기 △외장 호이스트 등 첨단 항공 임무 장비가 탑재돼 입체적인 감시와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 7명을 구조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제주해경에는 흰수리 1호가 배치돼 운용 중이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