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원짜리 계란... '10억분의 1' 확률이라는 이것 정체가?

김지산 기자 2025. 1.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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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원이 아닌 완전한 원형 달걀이 수십만원에 팔렸다.

5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한 경매에서 한 달걀이 200파운드(약 36만원)에 낙찰됐다.

이 달걀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의 한 여성이 슈퍼마켓에서 2파운드(약 3620원)에 구매한 15개짜리 달걀 팩에 들어 있었다.

경매 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완벽한 원형에 가까운 달걀이 발생할 확률은 10억분의 1"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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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경매를 거친 원형 달걀/사진=톰슨 로딕 캘런 누리집 갈무리

타원이 아닌 완전한 원형 달걀이 수십만원에 팔렸다.

5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한 경매에서 한 달걀이 200파운드(약 36만원)에 낙찰됐다.

이 달걀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의 한 여성이 슈퍼마켓에서 2파운드(약 3620원)에 구매한 15개짜리 달걀 팩에 들어 있었다.

달걀은 일반적인 타원형이 아닌 완벽한 원형이었다. 이를 발견한 여성은 곧바로 영국 경매 회사인 '톰슨 로딕 캘런'에 연락해 경매를 의뢰했다.

달걀을 산 사람은 에드 파우널이라는 남성이었는데 그는 150파운드(약 27만원)에 낙찰받았다. 그는 껍질을 유지한 채 내용물을 제거했다. 이후 파우널은 이 달걀을 한 자선 단체에 기부했고 이 단체는 다시금 경매에 달걀을 내놓았다.

재경매를 거친 이 달걀은 익명의 구매자에게 200파운드(약 36만원)에 낙찰됐다.

매체는 "처음 슈퍼마켓에서 약 241원에 팔린 이 달걀이 원가의 1500배에 가까운 금액에 팔렸다"고 전했다.

경매 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완벽한 원형에 가까운 달걀이 발생할 확률은 10억분의 1"이라고 말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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