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노총 경찰관 폭행·불법시위, 무관용·강력 처벌해야"(종합)

이재우 기자 2025. 1. 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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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경찰은 민노총의 경찰관 폭행·불법 시위 등 공권력 유린 행태를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경찰은 민노총 등에 의해 자행되는 경찰관 폭행·불법 시위 등 일체의 공권력 유린 행태를 불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처벌해야 한다"며 "아울러 시위 현장에서 폭행을 자행하는 사람 뿐 아니라 일련의 불법 시위 과정에 혹시 배후세력이 있다면, 그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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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민노총 불법행위에 단호한 공권력 집행 촉구"
서지영 "민주, 민노총 불법 폭력 집회 입장 밝혀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상정된 후 이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2024.07.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경찰은 민노총의 경찰관 폭행·불법 시위 등 공권력 유린 행태를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어제 용산구 한남동 인근 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혐의로 민노총 조합원 2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민노총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어떤 사람이 경찰 무전기를 빼앗아 경찰관을 폭행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은 민노총 등에 의해 자행되는 경찰관 폭행·불법 시위 등 일체의 공권력 유린 행태를 불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처벌해야 한다"며 "아울러 시위 현장에서 폭행을 자행하는 사람 뿐 아니라 일련의 불법 시위 과정에 혹시 배후세력이 있다면, 그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 지휘부의 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한 의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경찰은 민노총이나 민주당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권력을 단호하고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경찰 지휘부에 다시 한번 민노총 등의 일련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공권력 집행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도 같은날 논평에서 "엄중한 탄핵 정국에 사회 혼란과 무질서를 부추기며 폭력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민노총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노총은 경호처의 총기 사용을 유도해, 사용 시 일제히 관저로 진입한다는 메시지가 가짜뉴스라고 항변했지만, 이것이 직접 체포의 방법은 아닌지 그 진위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라고 밝혔다.

이어 "좌파 진영의 전위부대 역할을 자처하며 대한민국 무정부 상태를 노리는 민노총에 경고한다"며 "공권력을 무시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불법 행위 뒤에 남는 것은 국민적 분노이며, 결국 민노총은 사회악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도 더 이상 민노총의 불법행위를 방조해서는 안 된다. 혼란 정국에서 법 위에 군림하며 국가 기강을 흔드는 무소불위 세력의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민노총의 불법 폭력 집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도 말했다.

경찰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하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를 벌인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이를 막아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1명은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머리 쪽에 부상을 당해 출혈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측은 같은날 언론 공지에서 "경찰이 집회 신고장소 내 이동 중인 참가자들을 불법이라고 가로막고 연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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