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공권력 엄정해야"‥박주민 "공권력 무시한 건 윤석열"

조재영 jojae@mbc.co.kr 2025. 1. 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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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탄핵 집회를 겨냥해 "엄정한 공권력 집행"을 강조하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공권력을 가장 크게 위반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라 맞받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민을 위한 시장이라면 시민들을 욕할 게 아니라, 원인을 제공한 윤석열에게 체포영장에 응하라고 촉구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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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지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탄핵 집회를 겨냥해 "엄정한 공권력 집행"을 강조하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공권력을 가장 크게 위반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라 맞받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시위대가 전 차로를 점거하고, 민노총은 경찰을 폭행했다"며 "혼란기일수록 공공의 안전을 위해 공권력은 엄정하게 집행돼야 한다.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와 협의를 통해 적극대처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민을 위한 시장이라면 시민들을 욕할 게 아니라, 원인을 제공한 윤석열에게 체포영장에 응하라고 촉구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 도심은 시위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고 지나친 소음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도 주장했지만, 박 의원은 "헌법으로 보장된 집회의 본질도 무시한 위헌적인 발언이자 구시대적 갈라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673705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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