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보다 한국'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4명 "한국 취업에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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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4명은 본국이나 제3국이 아닌 한국 취업만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6∼10월 경북·부산·전남·전북·충북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에서 유학생 총 1,2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42.5%가 취업계획 국가를 묻는 말에 '한국 취업에만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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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5% '향후 5년간 외국인 채용 확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4명은 본국이나 제3국이 아닌 한국 취업만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5명은 수도권이 아닌 경북·전북 등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길 원했다. 직장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과 구인난을 겪는 국내 업체들을 잘 연결시켜 주면 상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6∼10월 경북·부산·전남·전북·충북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에서 유학생 총 1,2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42.5%가 취업계획 국가를 묻는 말에 '한국 취업에만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또는 본국'이라는 응답은 45.5%, '한국 또는 제3의 국가'는 12.0%였다.
취업 희망 지역으로는 응답자의 55.1%가 '현재 거주지역'을 꼽았다. 수도권에서 일하고 싶어 한 유학생(37.2%)보다 많았다. 특히 전북에 사는 유학생 중에는 72.7%가 거주지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98개 기업 중 65곳(65.3%)은 '향후 5년간 외국인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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