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 태어났을때 췌장암 3기, 아내와 펑펑 울었다”...‘짠한 연기’ 이정호, 활동 중단한 사연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5. 1. 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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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출신 이정호가 췌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들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정호는 "8년 전에 KBS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활동하지 않아서) 보시다시피 푸근해졌다"고 인사하며 "안쓰럽고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고백했다가 차이는 신도 많았다"고 자신의 대표적인 연기를 소개했다.

2년 전 완치 판정을 받고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는 이정호는 연기자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연기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가 오면 무조건 한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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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역 배우 출신 이정호가 췌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들 중단했다고 밝혔다. 간에 전이됐음에도 기적적으로 완치됐으며 현재는 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복귀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선 ‘[이정호를 만나다] 5명 중 4명 사망하는 암에 실제로 걸린 배우.. 아무도 몰랐던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정호는 “8년 전에 KBS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활동하지 않아서) 보시다시피 푸근해졌다”고 인사하며 “안쓰럽고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고백했다가 차이는 신도 많았다”고 자신의 대표적인 연기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지금 당대 최고의 배우인 송혜교에게도 차이고 이요원에게도 차이고 성유리에게도 차이고 그랬다”고 밝혔다.

배우 이정호(왼쪽)와 송혜교. [사진=유튜브채널캡처]
그는 연기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건강검진을 받다가 ‘뭐가 있다, 빨리 큰 병원으로 가봐라’고 하더라. 바로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했는데 췌장 쪽에 암이 큰 게 있다, 심각하다고 해서 머릿속이 하얘졌다. 아내한테 전화했는데 ‘나 암이래’ 그러니까 아내도 완전히 놀라는 거다. ‘나 어떡하지...암이래’라며 펑펑 울고 아내도 울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그때 우리 막내딸이 태어나서 아내가 산후조리원에 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런 전화를 받았으니 얼마나 황당하겠나”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췌장암 3기였다는 이정호는 “교수님에게 생존가능성에 대해 물어봐도 20~30%라고 대답했다. 아이들을 위해 아빠 지침서라도 만들어 놔야겠다 별 생각을 다했다”라고 마음의 준비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며칠 후 수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12시간 수술하면서 췌장과 다른 장기의 반 이상은 다 떼어냈다, 항암치료에서 지옥을 봤다, 머리숱 반이 없어지고 구토하고 그랬다”라고 떠올렸다.

이정호는 “다행히 항암을 끝내고 퇴원을 해서 또 먹고 살아야 하니까 (드라마 촬영을)했다. 6개월 촬영 잘 하고 전체회식을 앞두고 앞서 했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간에 전이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절망적인 순간 다시 병원에 들어가 항암치료를 받았다는 이정호는 “항암 몇 달을 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4개월 만에 암이 싹 없어졌다”고 기적같은 상황을 떠올렸다.

2년 전 완치 판정을 받고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는 이정호는 연기자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연기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가 오면 무조건 한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정호는 1992년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데뷔했다. ‘순풍산부인과’, ‘주유소 습격사건’, ‘웃어라 동해야’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 강한 감초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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