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에 가장 많이 생기는 암 5가지...무엇이 가장 나쁠까?

김용 2025. 1. 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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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국가암등록본부가 2024년 12월 27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신규 암 환자는 모두 28만 2047명이다.

왜 여성 암 환자가 늘고 있을까? 경각심 차원에서 암 발생과 예방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2만 8720건으로 여성의 암 1위인 유방암은 40~60대 환자가 80%이다.

여성 폐암 환자는 매년 1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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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여성에 많은 암
유방암은 유전, 호르몬, 출산-수유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에는 동물성지방을 많이 먹는 식습관, 음주 영향이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국가암등록본부가 2024년 12월 27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신규 암 환자는 모두 28만 2047명이다. 남자 14만 7468명, 여자 13만 4579명이다. 상대적으로 남자가 술-담배를 많이 하는 데도 남녀 환자 수는 큰 차이가 없다. 왜 여성 암 환자가 늘고 있을까? 경각심 차원에서 암 발생과 예방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여성에 많은 암은?

많이 발생한 암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간암 순이다.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이다. 암 발생은 흡연, 음식이 60%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최근 식생활 관련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2.7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였다. 남자(79.9세)는 37.7%, 여자(85.6세)는 34.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여성의 암 1위 유방암, 40~6080%...식습관-음주 영향 커지고 있어

2만 8720건으로 여성의 암 1위인 유방암은 40~60대 환자가 80%이다. 40대 29.8%, 50대 29.3%, 60대 20.7%의 순이었다. 유전, 호르몬, 출산-수유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에는 식습관, 음주 영향이 커지고 있다. 고열량-고지방 음식이 자리 잡고 술을 즐기는 여성도 늘고 있다. 이런 식습관이 일상인 미국, 유럽 등은 오래 전부터 유방암이 전체 암 1, 2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예방을 위해 음식-음주 조절, 운동이 중요하다.

앉아 있는 시간 너무 길면 항문 절제 위험...여성의 암 2위 대장암은?

여성의 암 2위 대장암은 식생활, 비만, 염증성 장 질환, 유전, 신체 활동 부족, 음주, 흡연,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 위험요인이다. 특히 동물성지방(붉은 고기), 포화지방(햄-소시지-베이컨)을 너무 많이 먹거나 탈 정도로 구워 먹으면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 식이섬유(채소-과일-잡곡)를 덜 먹는 식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항문 절제 위험이 있는 직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등이 증상이다. 국가암검진에서 대변 검사 후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할 수 있다.

여성 폐암 매년 1만 명 넘는다...90%가 비흡연자, 왜?

암 가운데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증상이 거의 없어 전이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성 폐암 환자는 매년 1만 명이 넘는다. 그 중 90% 정도가 비흡연자다. 요리 연기, 대기 오염, 석면 등 건축 자재, 라돈 등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집에서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요즘 춥더라도 창문을 자주 열어야 한다. 담배를 안 피우는 여성이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 기침이 2주 이상 오래 가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게 좋다. 공기가 나쁜 곳에서 오래 일한 사람은 비흡연자라도 저선량 CT 촬영 등으로 검진을 검토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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