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행하나” 뛰어가 질문했지만…오동운 공수처장 출근길 [지금뉴스]

김세정 2025. 1. 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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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두고, 집행 재시도 시점과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

공수처는 오늘(5일)도 어제에 이어 별다른 움직임 없이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 중입니다.

오동운 처장은 오늘 오전 9시 42분쯤 '오늘 체포 영장을 2차 집행하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앞서 1차 집행 시도가 있었던 지난 3일에는 오전 6시 전부터 직원들이 분주히 차량에 물과 방한용품 등을 실은 뒤 6시 14분쯤 검사·수사관 20명가량이 탑승한 차량 5대가 청사를 출발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공수처가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6일까지입니다.

하루 남짓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공수처가 이날 오후 혹은 내일 오전 중 경찰의 협조를 받아 2차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소재 파악을 위해 체포영장과 함께 발부받은 수색영장에는 일출 전·일몰 후 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오늘 야간 중 2차 집행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 출근길,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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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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