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로에 등장한 ‘인간 키세스’…“웅장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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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은박 담요를 뒤집어쓴 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차선(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일부 구간) 바닥에 앉아 농성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사진이 여럿 게재됐다.
이들은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측이 주최한 집회에 참여해 내란죄 피의자 윤 대통령을 신속하게 체포하고 구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눈발이 날렸지만 시민들은 은박 담요로 몸을 꽁꽁 싸맨 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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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키세스 됐다! 내란 수괴는 국민 그만 고생시키고 빨리 나와라!”
5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은박 담요를 뒤집어쓴 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차선(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일부 구간) 바닥에 앉아 농성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사진이 여럿 게재됐다.

이들은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측이 주최한 집회에 참여해 내란죄 피의자 윤 대통령을 신속하게 체포하고 구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눈발이 날렸지만 시민들은 은박 담요로 몸을 꽁꽁 싸맨 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이 모습은 마치 은박지로 포장된 초콜릿 브랜드 ‘키세스’를 연상케 했다.

누리꾼들은 “키세스 동지” “한남동 키세스 시위대” “웅장하고 아름다운 키세스들” 등등의 문구를 게재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누리꾼도 민주노총 등에 입금한 후원 내역을 공유하는 등 농성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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