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체계 구축하려면 맹목적 비난보다 적극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올바른 동물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맹목적인 비난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허주형 회장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대전에서 개최된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파바)가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대하게 개최돼 전 세계 수의사들로부터 많은 찬사와 부러움을 받았다"며 "수의사들이 나아갈 방향인 광견병 근절선언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올바른 동물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맹목적인 비난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허주형 회장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대전에서 개최된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파바)가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대하게 개최돼 전 세계 수의사들로부터 많은 찬사와 부러움을 받았다"며 "수의사들이 나아갈 방향인 광견병 근절선언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모든 동물의 진료는 오직 동물병원 개업의가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의사법상 반려동물의 자가 진료는 금지돼 있다. 하지만 약사법상 동물용 마취제, 동물용 호르몬제 등은 수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일부 번식장에서 살아 있는 개의 배를 갈라 새끼 강아지를 꺼내고 모견을 죽게 하거나 노견들에게 근육 이완제를 투여해 죽이는 등 행위가 드러나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뿐 아니라 소, 돼지, 닭 등 농장동물의 경우 농장주의 자가 진료가 허용돼 있어 마취 없이 수술을 하거나 가축방역이 허술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한 허주형 회장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의사들의 부당 노동행위와 공직 수의사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일부 공직 수의사들이 악성 민원에 시달려 업무방해를 받다 공직을 포기하는 일까지 벌어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허 회장은 "동물의료 체계 구축과 처우 개선은 회장 혼자가 아니라 회원 여러분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줘야 가능하다"며 "모든 일에 맹목적인 비난보다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의사들은 동물의 생명을 구하는 진료 현장에, 안전과 안심을 위한 식품안전의 최일선에, 생명과학을 연구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동물의 복지를 위하는 현장에 있다"면서 "그 어디선가 묵묵히 사회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고 연구하는 수의사들의 권익과 소명을 항상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코다리에서 내란의 맛"…연단 올라 '계엄 지지' 최준용 식당 리뷰창 폭격
- 남녀 생식기 2개가 한몸에…초혼땐 엄마로, 재혼 땐 아빠로
- '尹 탄핵 지지' 이원종 "나라서 공짜밥 주겠다는데 내려오길, 징그럽다"
- 김흥국·최준용·JK김동욱…탄핵 반대 연예인들도 속속 공개석상으로
- "하부 다 갈렸을텐데"…日여행서 렌터카 긁고 모른척한 유튜버
- "시할머니 관 속에 아이 사진 넣겠다는 시아버지…어떻게 말릴까요"
- 고현정 "놀랄만큼 아파…큰 수술 끝내고 정신 들었다" 더 야윈 근황
- 한가인 "벤츠 큰 거로 바꿔…리스 아닌 현금 일시불로 구매"
- 이정재♥임세령, 애정 전선 이상 無…이번엔 비키니 데이트 화제 [N이슈]
- 83만 헬스 유튜버 박승현 사망…2개월 전 영상서 "잘나가다 스스로 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