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일주일, 현장 지킨 국토장관…유가족 "정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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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열린 유가족 대상 정부합동 브리핑을 끝으로 부처 업무에 복귀한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실·국장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박 장관은 유가족에게 "현장 상황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세종청사로 복귀하는 박 장관은 당분간 부처 업무와 사고 현장을 동시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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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인도 마무리…"이달 정부 사고수습 및 유가족 지원단 설치"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열린 유가족 대상 정부합동 브리핑을 끝으로 부처 업무에 복귀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 인도 및 현장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지난 일주일 현장을 지켜준 박 장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실·국장회의를 주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무안공항에 머무르며 현장 수습을 지휘했다. 당일 오전 11시 45분경 정부세종청사에 도착한 박 장관은 오후 1시 20분 기자단 브리핑을 갖고, 오후 5시 50분경 무안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박 장관은 유가족에게 "현장 상황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시신 인도 절차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152명의 시신 인도를 완료했다. 나머지 27명에 대한 유가족 인도도 곧 끝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정부와 소통 창구는 계속해 열어놓고 유지하겠다"며 "현장 통합지원센터는 계속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현재 정부는 유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별도 지원단 설치를 논의 중이다.
박 장관은 "공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관계 부처 협의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정부 조직을 하나 만들려면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며 "빠르게 움직여 이달 중순 이후에는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로 복귀하는 박 장관은 당분간 부처 업무와 사고 현장을 동시에 챙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일(6일) 오후 장관은 무안공항에 다시 내려간다"며 "중요한 상황이 생기는 등 필요할 때마다 무안공항에 내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유족들은 정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국토부 장관님, 경찰, 소방, 보건 등 모든 분들이 일주일간 집에도 못 가고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이분들이 저희를 이렇게 도와주셔서 사고 수습을 빨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을 대표해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며 고개 숙여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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