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호처장, 체포영장 때 실탄 발포 명령”…경호처 “사실 아냐”
이현수 2025. 1. 5. 13:4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과정에서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실탄 발포를 명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호처는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장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박종준 경호처장으로부터 몸싸움에서 밀릴 경우 공포탄을 쏘고, 안되면 실탄도 발포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호처의 극렬저항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일부 충성파 간부들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호처 수뇌부를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경호처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호처는 "박 처장은 발포 명령을 내린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공수처와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방적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