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전북 희생자 6명, 모두 가족에 인도

장수인 기자 2025. 1. 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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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전북 희생자 6명의 유해가 모두 유가족에 인도됐다.

5일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전체 희생자 179명 중 전북에 연고를 둔 희생자 6명(전주시 4명, 익산시 2명)의 유해가 이날 오전 사이 모두 인도됐다.

앞서 지난 1일 전주 연고 희생자로 확인된 A 씨 부부가 전북 연고 희생자 중 가장 처음으로 무안국제공항을 떠나 유가족에 인도,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 뒤 지난 4일 발인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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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전북 희생자 6명의 유해가 모두 유가족에 인도됐다.

5일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전체 희생자 179명 중 전북에 연고를 둔 희생자 6명(전주시 4명, 익산시 2명)의 유해가 이날 오전 사이 모두 인도됐다.

전날 자정께 익산 희생자 2명의 유해가 유가족에 인도됐으며, 전주 희생자 2명의 유해도 이날 전주 한 장례식장에 이송됐다.

앞서 지난 1일 전주 연고 희생자로 확인된 A 씨 부부가 전북 연고 희생자 중 가장 처음으로 무안국제공항을 떠나 유가족에 인도,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 뒤 지난 4일 발인을 마친 바 있다.

전북 희생자로 알려진 6명 외에도 이들의 가족으로 확인되는 5명의 유해가 이날 오전 전북 고창‧전주의 장례식장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발인은 6~7일 사이 모두 마쳐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전북 연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모두 인도됐다"며 "유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모든 장례 절차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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