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수색 종료…희생자 179명 시신·유류품 인도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이후 7일간 진행된 희생자의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한 대규모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부터 7일간 동체와 활주로, 갈대밭 등 사고 현장과 주변에서 시신과 유류품 등을 수습했다.
사고 현장에서의 시신과 유류품 추가 발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대대적 인력이 투입되는 수색 작업은 종료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이후 7일간 진행된 희생자의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한 대규모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5일 수습 당국에 따르면, 전날 늦은 저녁 소방과 경찰, 국과수 등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는 꼬리 동체 부분에 대한 3차 수색을 완료했다. 이번 수색에서 유의미한 유류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부터 7일간 동체와 활주로, 갈대밭 등 사고 현장과 주변에서 시신과 유류품 등을 수습했다. 사망한 179명의 희생자를 모두 수습했고, 소유주가 명확한 유류품은 유족들에게 인도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모두 151명의 희생자가 인도됐으며 3명(1가족)을 제외한 25명의 희생자도 곧 유가족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희생자 시신 인도는 이날 중으로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며 시신 인도를 하지 못한 가족 희생자의 경우 유가족의 사정상 절차를 하루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150여명의 유류품 가운데 128명, 204점이 인도됐다. 소유자를 알 수 없는 유류품의 경우 유가족이 확인해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의 시신과 유류품 추가 발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대대적 인력이 투입되는 수색 작업은 종료하기로 했다. 상당수 유가족이 장례 절차를 위해 흩어지면서 공항 대합실에서 이뤄지던 정부 브리핑도 이날부로 종료한다. 유가족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된 쉘터(임시텐트)도 일부는 철거하고 약 100여개만 남겨두기로 했다.
다만 유가족 통합지원센터는 현재 위치에서 유지하고 전담 공무원 지원 체계도 이어가기로 했다.
유가족 대표단은 장례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인 오는 11일 유가족 전체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 전 대통령도 헌재 ‘8인 체제’로 탄핵 심판…여야 유불리 따져보니 - 시사저널
- 악연→인연→악연…尹 대통령과 崔 대행의 기구한 운명 - 시사저널
- “무안참사 우리 소행” 메일 발신자, 작년 “이재명 살해” 협박 추정 - 시사저널
- 국민의힘 지지자 65% “부정선거 있었다”…10명 중 8명 “내란죄 아니다” - 시사저널
- “박근혜 탄핵보다 빠를 것, 두 달 정도면 마무리될 듯” - 시사저널
- [전영기의 과유불급] 최상목, 불확실성과 싸워 이기는 자 - 시사저널
- 압도적 지지율? 이재명의 숙제는 낮은 2030 지지율과 저조한 신뢰도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 시사
- 정부가 유일하게 임명 보류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마은혁은 누구? - 시사저널
- 지지층 결집에 안심? 3주 만에 중도층서 與 25%→13%, 野 35%→46%로 - 시사저널
- ‘트로트 신동’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신한 이찬원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