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도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주영재 기자 2025. 1. 5. 12:06
행정안전부는 5일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고, 교통혼잡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추진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 시설과 공연장 및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소방 및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와 출입 통제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문자·재난방송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감속운행을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에 완벽히 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하고 교통·보행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힘 새 대변인 “계엄은 과천상륙작전, 대통령이 한 방 보여주셨다”…논란 일자 자진사퇴
- ‘윤 대통령 지지율 40%’ 여론조사 논란…민주 “편향된 문항 설계, 고발 논의”
- 국힘 김재섭 “중도 다 넘어가는데 무슨 보수의 승리”
- [속보]헌재 “탄핵소추안 내란죄 철회 권유한 적 없어”
- ‘아버지 살해’ 무기수 김신혜, 24년 만에 누명 벗었다···재심 재판부 “자백, 증거 안돼”
- 흥행 1위 ‘하얼빈’ 현빈 “안중근 캐스팅 여러번 고사…누 되지 않으려 진심을 다했다”
- 윤석열 체포 주도권 쥐게 된 경찰 “경호처 또 막으면 체포 검토”
- “사실상 ‘체포 포기’” 주말 내내 관저 앞 버틴 시민들 ‘격앙’
- 공수처의 ‘네가 해라, 윤석열 체포’···수사 의지·역량 의구심만 키웠다
- ‘대통령 호위무사’ 자처하는 윤상현···‘홍준표 모델’ 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