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무슨' 하시겠지만...한화 주장 채은성 "예상 성적 3위, 저희가 더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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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채은성(35)이 한화의 다음 시즌 성적을 3위로 예측했다.
채은성이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야구의참견'이 공개한 영상에 출연해 지난해 한화의 문제점과 다음 시즌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주장 채은성의 바람대로 다음 시즌 한화가 7년 만의 가을야구에 진출해 과감한 투자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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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채은성(35)이 한화의 다음 시즌 성적을 3위로 예측했다.
채은성이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야구의참견'이 공개한 영상에 출연해 지난해 한화의 문제점과 다음 시즌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전준호 해설위원의 '지난해 한화는 팀이 어려울 때 풀어나갈 수 있는 선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고개를 끄덕였다.
채은성은 "야구라는 게 매번 잘해서 이기는 경기가 몇 경기 없다고 생각한다. 조그마한 실수로 승패가 나뉠 때가 더 많다. 꼭 안타가 아니라도 진루타나 자신이 희생해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런 건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저희(베테랑 선수)가 더 잘해서 잘 끌어 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똑같이 반복되지 않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화는 지난 시즌 팀 타율(0.270) 리그 8위, OPS(0.745)와 팀 타점(698타점)에서 리그 9위를 기록할 정도로 빈타에 시달렸다. 재작년 타격 2관왕을 차지했던 노시환이 어깨 부상 여파로 고전했던 것도 한몫했지만, 채은성과 안치홍 등 고액 연봉을 받는 베테랑들의 활약도 아쉬웠다.
채은성은 124경기 타율 0.271 20홈런 83타점, 안치홍은 128경기 타율 0.300 13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OPS는 채은성이 0.814로 규정타석을 채운 리그 타자 중 27위, 안치홍은 0.797로 36위였다.
마운드 상황도 어려웠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 호투를 펼친 김민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즌을 함께 출발했던 외국인 원투펀치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가 부진과 부상으로 시즌 중 교체됐다.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은 시즌 초반 ABS 적응에 애를 먹었고 '신인왕' 문동주도 전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 사이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을 메웠던 김기중, 황준서 등의 활약도 저조했다.
채은성은 한화의 다음 시즌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3등 생각한다"고 답하며 "저희가 항상 하위권에 있어서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희가 무슨...'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겉에서 봤을 때와 다르게 와서 보니까 능력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 경험 (부족)이나 잠재력을 못 터트려서 그렇지 좋은 걸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 초반 1위로 치고 올라갔다가 금세 최하위권으로 추락하며 한계를 실감했던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수비형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총액 50억 원 FA 계약으로 영입해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센터라인 수비를 보강했다. 이어 FA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선발투수 엄상백을 4년 총액 78억 원에 영입하면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코디 폰세와 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5선발진을 완성했다. 주장 채은성의 바람대로 다음 시즌 한화가 7년 만의 가을야구에 진출해 과감한 투자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OSEN, 한화 이글스 제공, 유튜브 채널 '야구의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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