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와 구창모! '보고 있나?' 이정후는 이미 갔고, 언급조차 없었던 김혜성도 MLB 입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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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야구가 사라지자 미국 ESPN은 KBO 리그 경기를 생중계했다.
당시 ESPN 해설위원들은 KBO 리그 선수 중 이정후, 강백호, 구창모가 향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강백호와 구창모는 KBO 리그에 그냥 남아있다.
강백호도 김혜성처럼 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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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ESPN 해설위원들은 KBO 리그 선수 중 이정후, 강백호, 구창모가 향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런 후 4년이 흘렀다. 이들 중 이정후는 2024시즌을 얖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MLB에 입성했다.
언급조차 없었던 김혜성도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강백호와 구창모는 KBO 리그에 그냥 남아있다.
강백호도 김혜성처럼 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MLB 사무국이 신분조회까지 했다. 빅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는 증거다.
그러나 그는 가지 않기로 했다. 2025시즌이 끝난 후 완전 FA 신분으로 가겠다는 속셈일 수 있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KBO리그 FA 시장에 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벌써 그의 몸값이 1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루머가 파다하다.
MLBTR은 강백호에 대해 "그는 현재 MLB 진출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백호는 2024시즌 .289/.360/.480에 26홈런을 기록했다"며 "팬그래프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강백호가 플러스 파워를 갖고 있지만 MLB 유망주로서의 순수한 타격 능력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구창모는 2020시즌 NC 통합 우승 당시 전반기 리그를 압도하는 투구로 팀의 에이스로 도약했다.
하지만 후반기 전완부 척골 피로골절 증세를 일으키더니 척골 판고정술 수술을 받고 2021년을 통째로 날렸다 2022년 5월에 복귀해서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0의 기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나 2023년 또 쓰러졌다. 2021년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다시 피로골절이 발생,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2024시즌에는 상무에 입대했다.
구창모는 2025시즌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그가 빅리그 도젼 꿈을 여전히 갖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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