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차종 40→25개 감소…현대차그룹만 추가

2025. 1.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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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 제도의 축소 혹은 폐지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이 40개에서 25개 차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을 적용해 미국 내에서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의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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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등재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 제도의 축소 혹은 폐지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이 40개에서 25개 차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을 적용해 미국 내에서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의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리스트를 살펴보면 지난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던 차종 수는 40종이었으나 올해는 25종으로 감소했습니다.

리스트에 오른 완성차그룹과 브랜드도 지난해에는 8개 그룹, 11개 브랜드였으나 올해에는 6개 그룹, 10개 브랜드로 줄었습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아우디 등 10개 차종이 보조금을 수령했으나 이번 리스트에서 전부 제외됐습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유일하게 리스트에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등 5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은 IRA의 배터리와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해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기아 조지아 공장 등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트럼프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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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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