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찰관 폭행에 민주당 침묵…경찰, 민주노총 엄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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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경찰관을 폭행한 일과 관련해 "경찰청 간부들이 민주노총의 공권력 유린에 사실상 손 놓은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어떠한 불법 폭행 집회도 헌법상 보호받지 못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관이 폭행당했는데 민주당은 왜 침묵하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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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경찰관을 폭행한 일과 관련해 "경찰청 간부들이 민주노총의 공권력 유린에 사실상 손 놓은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당 진짜뉴스발굴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직원 명의로 올라온 게시글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들은 "탄핵 찬반 대형집회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됐던 4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오전 8시 열린 무안항공 사고 중대본회의 참석 후 곧바로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무책임하다는 공분을 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어떠한 불법 폭행 집회도 헌법상 보호받지 못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관이 폭행당했는데 민주당은 왜 침묵하느냐"고 물었다.
주 위원장은 "이 경찰청장 권한대행도 일선 경찰이 동요하지 않도록 강력한 엄단 방침을 천명해야 맞다"며 "경찰의 수장이라면 눈치 보지 말고, 할 말과 할 일은 해야 자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사건을 거론하며 "민주당과 민노총이 헌법 가치와 법치주의를 감히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께서 묻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 체포 찬성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은 전날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조합원들과 대치하던 경찰 1명은 머리 쪽에 부상을 당해 출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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