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새 많은 눈…경기 17개 시·군 대설주의보
[앵커]
지난해 대규모 폭설이 내린 수도권에 또다시 새벽부터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밤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나와 있습니다.
경기도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보시는 것처럼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현재는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서울과 인천에, 경기도에서는 부천, 파주, 수원, 성남 화성 등 1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적설량은 파주 9.2cm, 포천 6.4cm, 인천 3cm, 서울 도봉구 1.3cm 등입니다.
경기도는 어제 밤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 가동했습니다.
비상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7명이 근무합니다.
밤사이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 장비 전진 배치 등을 통해 차량 정체에 대비했습니다.
또 제설장비 1천124대와 인력 1천723명을 동원해 제설 5천여 톤을 살포하고 재난문자 등을 발송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는데요.
눈은 앞으로 많은 곳은 최대 8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시설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운전에도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눈은 오전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오후 늦게부터 점점 잦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수원시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 이태주
#경기도 #대설주의보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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