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서 반군, 버스에 폭탄 테러…수십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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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에서 분리주의 반군이 버스에 폭탄 테러를 가해 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발루치스탄에 있는 탄광 인근 광부 숙소를 무장 괴한들이 공격해 이곳에서 일하는 광부 등 20명을 살해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기차역 플랫폼에서 폭탄 테러로 20명 이상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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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에서 분리주의 반군이 버스에 폭탄 테러를 가해 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 5일 파키스탄 일간 돈(Dawn)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준군사 조직인 국경 수비대를 태우고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에서 이란과 국경을 마주한 발루치스탄주 투르바트시로 이동하던 버스가 도로에서 폭발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자살 폭탄 테러범이 폭발물이 장착된 자동차를 몰고 버스에 들이받은 뒤 폭탄을 터트렸다며 이 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5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명백한 자살 폭탄 테러이며 국경 수비대가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발루치스탄에서 활동하는 분리주의 반군 발루치스탄해방군(BLA)도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발루치스탄은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해 중국 등 외국 자본에 의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BLA 등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하고, 이 지역 원주민인 발루치족에게는 혜택이 거의 돌아가지 않는다며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 지역 군인들은 물론 중국 노동자와 외부 지역 노동자 등을 공격하곤 합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발루치스탄에 있는 탄광 인근 광부 숙소를 무장 괴한들이 공격해 이곳에서 일하는 광부 등 20명을 살해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기차역 플랫폼에서 폭탄 테러로 20명 이상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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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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