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정부 교부세 사상 최대 확보

방종근 기자 2025. 1. 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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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정부로부터 올해 보통교부세 9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 올해 국가 예산 확보액은 이미 결정된 2조6029억 원에 보통교부세 9299억 원을 합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조5328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시는 특별교부세 역시 역대 최고액인 202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를 확보하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수요 발굴과 기초 통계 정비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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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교부세 9299억 원, 전년 대비 4%, 특별교부세 42% 증가
이미 결정된 2조6029억 원 합쳐 총 국가예산 3조5328억 원

울산시는 정부로부터 올해 보통교부세 9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액이며, 2024년도 8924억 원보다 4%(375억 원) 증가한 수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이에 따라 울산시 올해 국가 예산 확보액은 이미 결정된 2조6029억 원에 보통교부세 9299억 원을 합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조5328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시는 특별교부세 역시 역대 최고액인 20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142억 원보다 42%(60억 원) 증가한 것이다.

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 자전거 펌프트랙 및 산악자전거(MTB) 연습장 조성, 등 주민 생활 편익 증진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보통교부세는 국가가 내국세 총액(19.24%) 중 97%를 재정 부족액이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자주 재원으로,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 달리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역 현안, 재난 안전 등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지자체에 배분하는 예산이다.

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를 확보하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수요 발굴과 기초 통계 정비를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울산의 국세 납부액 등 세수 기여에 비해 보통교부세 지원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정부와 지역 정치권을 상대로 설득을 이어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년에도 보통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역 발전과 주민 현안 사업 해결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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